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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글로벌 IB를 강화하기 위해 런던 현지법인(NH Investment and Securities Europe)도 출범시켰다. NH금융그룹(회장 손병환 닫기 손병환 기사 모아보기 ) 내 유일한 유럽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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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독한 9급 합격반 부산 서면에 런칭

  • 기자명 남미래 기자
  • 입력 2016.11.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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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토) 부산 서면학원 설명회 개최

9급 공무원시험도 수험 생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를 해주는 프리미엄 클래스가 생긴다.
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정학동)은 2017년 1월 밀착 생활 관리와 독한 성적관리 시스템을 갖춘 9급 공무원 커리큘럼인 ‘독한 9급 합격반’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의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른 것으로, 그간 밀착 관리형 클래스는 재수학원 등 입시형 학원에서만 운영돼왔다.
‘독한 9급 합격반’은 개인 책장과 콘센트를 갖춘 지정좌석제로, 노량진 출신의 전담교수팀 단독반으로 운영되며, 최신식 비밀번호 사물함,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 프리미엄급 학원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1일 3회 출결관리, 담임·교수·원장 3단계에 걸친 1:1 개별 상담관리, 학습중 휴대폰 반납, 2명의 전담 담임의 밀착 전담운영제도 등 철저한 생활 관리시스템으로 수험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독한 9급 합격반’의 특별함은 독한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성적관리 시스템에 있다.
데일리 아침영어, 데일리 진도 테스트, 주간 하프 모의고사, 월간 모의고사 등 4단계에 걸친 시스템으로 수험 전략을 꾀할 예정이며, 복습 트레이닝 및 개인별 성적 변화 그래프도 제공하여 스스로 수험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에듀윌만의 합격 노하우가 담긴 ‘6순환 합격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다지기 프로그램부터 체계 구축, 기출 문제 적응, 중요파트 상세정리, 동형모의고사를 통한 실전훈련 등으로 최고의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30만원 상당의 전 과목 기본서 및 에듀윌의 인기 책자 최우선 보카 이디엄, 필기합격 시 면접 준비 지원과 전용 강의실, 사물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런칭에 앞서 에듀윌은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3시 에듀윌 부산 서면학원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며, 설명회 당일까지 ‘독한 9급 합격반’ 등록 시 6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듀윌 학원사업본부CM본부 이광원 본부장은 “극한의 경쟁률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을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믿고 따라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싶었다”면서“그 결과 합격할 수 밖에 없는 독한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오픈하게 된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합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권 조정 외부협의체 '첫발'… 檢 보완수사 확대 주목

검경협의체 內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 ‘검경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 본격 논의 親檢 편중은 과제, 협의회 구성 놓고도 '기울어진 운동장' 잡음 최주원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공정과 상식에 맞게 운영할 것" 김종민 변호사 "단지 숫자 맞추는 건 의미 없어"

대장동 개발사업 언론중재법 논란 뉴데일리 여론조사 건국대통령 이승만 특종

입력 2022-07-15 16:17 | 수정 2022-07-15 18:17

▲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주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송강 대검찰청 기획조정실장, 김성종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김종민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연 연구위원, 정웅석 서경대 법학과 교수, 강동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경협의체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 첫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수사권 조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검경협의체 내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협의회) 구성원을 놓고 '친검(親檢)' 인사로 편중됐다는 지적까지 협의체에 대한 경찰의 불만을 어떻게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민 변호사는 같은 질문에 "검찰 중심으로 편중돼 있느냐보다 형사사법제도, 그 다음 검찰·경찰제도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은지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단지 숫자를 맞추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이나 경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검찰과 경찰 모두 겸허하게 국민의 검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협의회 구성을 놓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정책협의회는 학계 3명, 법조계 2명,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2명, 법무부 1명, 대검찰청 1명, 경찰청 1명, 해양경찰청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친검찰 인사로 분류된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다.

김 변호사는 평소 검수완박에 법안에 뚜렷한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과 송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현직 검사인 점을 고려하면 위원 11명 중 최소 7명이 친검찰 성향인 셈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수사권 조정을 사실상 무력화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법무부가 실제로 검수완박 법안을 대상으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수사권 조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자 경찰 내부에서는 '아니나 다를까'하는 반응이 나오는 분위기다.

경찰 관계자는 "검·경 협의체를 주관하는 사람이 관련 법률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면 협의체가 공정하게 운영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검·경 협의체에 법무부 인사로 참여한 윤원기(춘천지검 형사2부장) 법령제도개선 TF 팀장이 검수완박법 권한쟁의심판 청구인 명단에 포함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협의체를 법무부가 주관하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전제한 이 관계자는 "그래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협의체인 만큼 성실히 참여해 왔는데, 이번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통해 (정부의 의도가) 더욱 확실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경 협의체는 실무위원회협의회와 전문가·정책위원협의회로 구성된다. 전문가·정책위원협의회보다 앞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검찰과 경찰에서 각 3명, 법무부에서 2명, 변호사 2명이 참석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는데, 실무협의회 역시 검찰에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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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대표, 글로벌 IB 강점 살려 ‘최대 실적’ 이어간다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2-07-18 00:00

(최종수정 2022-07-18 09:36)

지난해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익 637억 돌파
금융그룹 내에서 유일한 ‘유럽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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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증권업계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해외법인을 글로벌 투자은행(IB) 전초기지로 삼고 우량 딜 발굴에 힘쓰고 있다. 4개 증권사(NH·미래·한투·KB)별 글로벌 사업 현황과 전략, 계획을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이익 637억원을 돌파하며 해외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현지법인의 지난 2020년 대비 성장률은 169.14%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13개)들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현지법인 55곳의 순이익은 3627억원으로, 2020년 대비 62.3% 증가에 그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정영채 닫기 정영채 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도 이 같은 실적을 이어가고자 글로벌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범시킨 런던 현지법인(NH Investment and Securities Europe)을 중심으로 삼아 해외 사업을 넓히려 한다.

하지만,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Endecmic)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대 실적’을 이어간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정영채 대표가 글로벌 사업을 호실적으로 이끈 비결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첫 번째 비결은 ‘본사만의 강점 극대화’다. 다른 증권사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 부분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다.

강점은 ‘IB 사업’이다. 정영채 대표는 지난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의 IB 사업부 임원을 시작으로 13년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데다 늘 해당 부문 선두를 놓치지 않았기에 세계 무대 진출 앞에서도 자신감이 있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 대표는 리스크(Risk·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꾸준히 IB 비즈니스(Business·사업)를 확대했다. 글로벌 IB 허브(Hurb·중심 축)로는 ‘홍콩’을 점찍었다.

지난 1998년 2월 홍콩 현지에 사무소를 최초로 설립한 뒤 1994년 9월 현지법인으로 이를 전환하는 등 20여 년 가장 공들여온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그간 홍콩 현지에만 7차례에 걸쳐 4942억원의 자본을 보냈다. 현지에서는 최근까지 8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1668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았다. 이익잉여금이란 영업 활동에서 얻어진 이익을 바탕으로 한 잉여금을 말한다.

몸집이 불어난 홍콩 현지법인이 본격적으로 성공 가도를 달린 건 2010년부터다. IB 데스크를 처음 설립하면서 단기 실적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Network·관계망) 확보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좋은 딜(Deal·거래)을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그 과정 속 자체 북(Book·운영 자금)을 활용한 투자를 병행했다.

본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현지에서도 활용하는 ‘글로벌 원 북(One Book)’ 전략이다. 글로벌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비결이 쌓이니 더 큰 규모의 딜이 따라왔다. 북 수익이 점점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구축됐다.

정 대표는 2018년 대표직에 부임한 뒤 홍콩 현지 주식 중개 라이선스(Licence·자격)를 취득했다. 그리고 홍콩과 중국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주식(선강퉁·후강퉁) 중개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홍콩 IB 데스크라는 성장 발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시도가 먹혀들 수 있었다.

현재 홍콩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거둔 순이익만 556억6500만원이다. 전년(494억7500만원) 대비 112.5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종결되고 홍콩과 중국 주식시장이 활성화하면 새로운 캐시 카우(Cash cow·돈줄)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엔 글로벌 IB를 강화하기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위해 런던 현지법인(NH Investment and Securities Europe)도 출범시켰다. NH금융그룹(회장 손병환 닫기 손병환 기사 모아보기 ) 내 유일한 유럽법인이다.

홍콩 법인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런던사무소’ 개소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런던사무소를 설립해 ▲2017년 영국의 천연가스 운영 업체 ‘카덴트가스’(Cadent Gas) 및 스페인 축구단 대출 ▲2018년 영국 폐기물 처리 업체 ‘코리 리버사이드 에너지’(Cory Riverside Energy) ▲2019년 런던의 개트윅 공항(Gatwick Airport) 등 유럽 현지 인프라 및 부동산 딜을 직접 발굴해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다 2020년 10월 법인 설립 결정 뒤 현지 인허가 준비를 거쳐 지난해 4월 영국 금융감독청(FCA·Financial Conduct Authority)에 라이선스 신청을 완료했다. FCA 사전 검토는 올해 초 끝났다. 그리고 라이선스 신청을 완료한 지 1년이 지난 올해 4월, 3천만달러(393억7500만원) 규모 자본금으로 증권업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

정영채 대표는 런던 현지법인을 홍콩 현지법인과 함께 글로벌 IB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글로벌 IB 딜을 구매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게 목표다.

기존 사무소 인력과 함께 부동산과 인프라, 인수 금융 등을 담당한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중장기적으론 주식 및 채권 중개, 펀드 판매 계약·운용 등 전반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런던 법인 출범식에서 “해외 진출은 단기적인 수익 목표보다는, 현지 금융시장 및 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런던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한국과 영국, 더 나아가 유럽까지 아우르는 양국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비결은 ‘철저한 준비성’에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듯 이른 준비로 뜻밖의 상황에서도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미국 주식 활성화로 뉴욕에서도 100억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중 가장 이른 1885년 뉴욕사무소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1992년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인가를 받으며 법인 전환했다. 그 이후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국내 주식 인기에 힘입어 미국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를 중개하며 성과를 꾸준히 쌓았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 잠깐 법인 영업이 위축되기도 했다. 한국 주식 매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가 활성화된 탓이다. 프라임 브로커는 ‘헤지펀드’(Hedge Fund·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 등 전문투자자가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헤지펀드 주거래 증권사다.

모든 ‘영웅 서사 구조’가 그렇듯 반전의 계기는 곧 찾아왔다. NH투자증권은 2010년대 들어와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를 중개하는 ‘해외 주식 데스크’를 설립해 해외 주식 시장 확대를 준비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9년 ‘이른 준비’는 ‘긍정적 결과’로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 팬데믹(Pandamic·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서학 개미’가 급격히 늘었고, 이에 따라 뉴욕 현지법인 당기순이익도 △2019년 4억원 △2020년 29억원 △2021년 99억원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에 관해 “일찍 뉴욕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해외 주식 운용)를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실시간 시장정보를 제공했고, 안정적 결재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다른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영채 대표는 해외 헤지펀드 운용을 위해 진출한 싱가포르 현지법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 디지털·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중심의 대체투자 상품과 설루션(Solution·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동남아 시장의 벤처캐피털(VC·Venture Capital), 사모펀드(PE·Private Equity)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확보해 국내 투자자들의 동남아 투자 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동남아 시장의 확장성과 국내 투자자 수요를 고려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강점 극대화’와 ‘이른 준비’로 대형 증권사 가운데 글로벌 사업에 있어 가장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업계에서 받고 있다. 자본 대비 수익성 면에서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은 8000억원, 당기순이익은 63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은 7.97%로 다른 증권사 대비 2~3배 높다.

현재 올해 4월 출범한 런던을 포함해 7개 국가에 해외 사업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상해에는 별도 사무소가 있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 이전 단계인 북경 법인을 제외하고 ▲싱가포르 법인 888.73% ▲뉴욕 법인 338.25% ▲베트남 법인 286.61% 등 전년 대비 높은 순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약 47억원 적자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법인도 전년 대비 적자 폭을 100억원 이상 줄여 성장세를 예고한 상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1994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선진국에 거점을 마련했다”며 “2010년부터는 홍콩 대규모 자본금 증자, 동남아 지역 로컬(Local·현지) 증권업 진출 등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이후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주식과 글로벌 대체상품을 가지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현대차 평균 판매가격 5년새 최대 54% 올랐다

2016년 대형 SUV 단종으로 평균가격↓ 2018년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가격상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SUV 영토확장 2017년 RV 평균 2940만→올해 4528만 현대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이 5년 사이 최대 54% 올랐다. 다양한 전자장비를 기본사양으로 갖추는 데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기가스 및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갖가지 신기술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조사의 차종 다양화 전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상승한 원·부자재 가격도 전체 평균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18일 현대차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국제 에어쇼 데뷔…세계 2대 에어쇼 참가

현대차그룹, 미국 UAM 독립 법인 ‘슈퍼널’ 통해 에어쇼 참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eVTOL 기체 내장 컨셉트 모델 공개 항공기 디자인 대신 자동차 디자인 요소 및 친환경 소재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 에어쇼에 데뷔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에어쇼로, 전통적인 항공 업계의 신제품은 물론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 망라

현대차그룹 대표 전기차 2종, 탄소배출 70%는 운행 단계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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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대규모 신규 채용…“응시자 전원 코딩 테스트”

대규모 인재 채용을 앞둔 현대오토에버가 모든 신입 사원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18일 인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차량 소프트웨어(SW), 스마트X 등 다양한 모빌리티 테크 분야에서 연구 및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번 채용은 ICT, 차량 SW 분야의 △PM △SW(프론트엔드/백엔드) △아키텍트 △데이터 분석 △품질 △보안 △디자인 △기획(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직군에서 대규모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 인재 채용은 이달 1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력직 인재 채용은 21일부터 8월

‘현대차’는 잠정합의인데…갈길 먼 르노·지엠 교섭

현대차,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19일 예정가결 시 사상 첫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르노, ‘다년 합의’에 결렬…파업권 확보 절차지엠, 7차례 교섭에도 임금 등에 의견 차이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협에서 큰 고비를 넘겼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은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된다면 현대차는 사상 처음 4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교섭을 마치게 된다.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한국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출시

한국타이어는 18일 SUV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다이나프로 HPX는 완벽한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을 발휘하는 프리미엄 타이어로 겨울철 성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최고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며 “한층 높아진 마일리지 성능을 겸비해 한국타이어의 SUV 상품 중 가장 오래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으며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강성을 최적화했다. 블

현대차, ‘2023 아이오닉5’ 출시…1회 충전에 458km 주행

롱레인지 모델 배터리 용량 증대 주행거리 429km→458km로 늘어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 기본 적용 현대자동차는 15일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3 아이오닉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증대해 주행가능거리(AER)를 늘리고 안전ㆍ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72.6kWh에서 77.4kWh로 개선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29km에서 458km로 29km 증가했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부산모터쇼] BMW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국내 최초 공개

BMW MINI가 14일 개최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2가지 모델을 국내 최초 공개하는 등 총 6가지 차종을 선보인다. 먼저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레이싱 DNA에 녹아든 MINI의 전기 모델로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는 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로, 전기차 레

[부산모터쇼] 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컨셉트 국내 최초 공개

제네시스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엑스(X) 스피디움 쿠페’의 실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모터쇼에서 제네시스가 공개하는 유일한 컨셉트카로, 2도어 ‘쿠페’ 형태를 갖췄으나 차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에 대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되어 있는 컨셉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출시된 G70 슈팅브레이크를 모터쇼

[부산모터스] 현대차, 아이오닉 6 글로벌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14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의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오닉 6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이라는 개발 콘셉트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전달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Electrified Streamliner)’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

[부산모터쇼]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 EV9 실물 공개

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이브이 나인)’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콘셉트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다.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테마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융합의 방법은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평온 속의 긴장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등 다섯 가지 축으로 정의한다.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

[부산모터쇼] 4년 만에 개막…현대차그룹과 BMW만 참가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실차 공개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 EV9 등장해 유일한 수입차 참가업체 BMW i7 눈길 부산기업 르노코리아마저 등진 안방잔치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다. 일반 관람은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수입차 업체는 BMW그룹코리아만 부스를 차린다. 4년 만에 개최한 행사는 출발부터 반쪽짜리 국제모터쇼로 전락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2018년

완전 공개된 아이오닉 6…전기차 차종 다양화 주도한다

아이오닉 6, 부산모터쇼서 실물 완전 공개 이달 28일 사전계약, 9월 중 판매될 예정 차체 대비 넓은 휠베이스, 공간성 극대화 1회 충전 시 524km 주행… 제로백 5.1초 “다양한 고객 만족시키는 ‘현대 룩’ 추구” 현대자동차가 14일 두 번째 아이오닉 모델인 ‘아이오닉 6’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6가 세단에 속하는 만큼 소형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차종 다양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아이오닉 6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공개하고 아이오닉 6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개막하는

원자재 인상에 인건비마저 폭탄…고스란히 車값에 반영

현대차 노사 기본급 9만8000원↑ 기본급 기준 2015년 이후 최대치 원ㆍ부자재 가격 내년까지 상승 車원가율 상승→소비자 부담 가중 글로벌 원ㆍ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022년 노사협상에서 적잖은 인건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자동차 제조사 대신 최종 소비단계인 소비자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2022 임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안의 골자는 기본급 9만8000원(

GM, 직원·직원 가족과 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직원 및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사업장 내 안전 의식 강화 및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안전 최우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두달 간 도로 교통 안전을 주제로 직원 및 직원 가족 대상 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총 200여 점의 후보작 중 최종 12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

현대차, ‘2023 투싼’ 판매 시작…사양 강화로 상품성 개선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표주자인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 ‘2023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3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전체 트림에 신규 사양인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는 도로 표지판 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경고해주고 설정 속도를 변경해 제한 속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은 차량이

[종합] 현대차 임협 잠정합의…기본급 인상 2015년 이후 최대

신규채용 등 국내공장 미래 비전 합의 현대차 최초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추진 노후공장 단계적 재건축 통해 변화 대응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9만8000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금과 격려금 등에 합의했다. 기본급 인상은 2015년 8만5000원 인상에 합의한 이후 최대치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대표이사)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

[종합]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3만대 단위 증설 가능

노사와 국내 투자계획 합의29년 만에 새 조립공장 건설시간당 생산량(UPH) 등 관건5만~8만 대 단위로 증설 가능 현대자동차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다. 새 공장은 3만 대 단위로 증설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시간당 생산량 확대를 위해 도장설비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되면 글로벌 현대차그룹 모든 전기차 생산공장의 ‘모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노사는 29년 만에 국내 신규공장 건설 등을 담은 국내 투자계획에 합의했다. 양측은 울산공장에

한국타이어, 합리적 가격·성능 갖춘 전략 브랜드 ‘라우펜’ 국내 런칭

품질 경쟁력·성능 유지하면서도 합리적 가격 유럽·미국 등 80개 국에서 연간 700만개 판매 대전·금산공장 등 국내 생산으로 안정적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을 국내에 출시했다. 라우펜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인정받아 유럽·미국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연간 7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에스 핏 AS △지

현대차, 국내에 전기차 공장 새로 짓는다…10년 만에 생산기술직 신규 충원

현대차 노사,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합의장소, 규모 등은 미정…노후 공장은 재건축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새로 짓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연린 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미래 산업 관련 국내 신규 투자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새로 지어질 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양산이 목표다. 이 밖에 노사는 1960~1970년대 지어져 노후화된 기존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에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설 공장의 위치, 규모

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소매 걷어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모터쇼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한다. 우선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 및 기아 공식 부스 LED 전광판을 통해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비전 등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유치위원회의 공식 홍보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모터쇼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

[종합] 토레스 대박 낸 쌍용차, 내년 생산 역대 최대치 17만대 겨냥

1교대 전환 후 1년 만에 2교대 복귀 8시간씩 2개조 근무하고 주말도 특근 2002년 연간 16.1만 대가 역대 최대 현재 9만대, 2교대 전환하면 17만대 신차 토레스 돌풍에 힘입은 쌍용자동차가 주간 연속 2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9만 대 생산 체제는 17만 대로 확대된다. 2002년, 쌍용차가 코란도와 무쏘ㆍ렉스턴 등을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최대 기록이 연간 16만1000대 생산이었다. 쌍용차는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다시 시행한다. 지난해 7월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한 자구노력의 하나로 주간 연속 2교대였

현대차 노조 파업, 이번 주가 분수령

현대차 노조, 이번 주 중앙쟁대위 회의 개최 2차례 교섭 후 파업 관련 논의할 것으로 예상 노사 이견 큰 상황…노조는 파업 불사 뜻 밝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파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이번 주 이어질 교섭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조는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사 측과 15차 교섭을 이어갔다. 노조는 지난 4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며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곧장 파업하는 대신 교섭 재개를 선택했다. 그러나 노조는 중앙쟁대위를 통해 이번 주를 교섭의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아우디, ‘뉴 아우디 A3’ 출시…기본 모델 4020만 원부터

뉴 아우디 A3, 기본·프리미엄 두 가지 모델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30.59kg.m 토크 다양한 편의 기능 적용…주행의 즐거움까지 아우디코리아가 ‘뉴 아우디 A3 40 TFSI’와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새로 출시되는 2세대 ‘뉴 아우디 A3’는 뛰어난 승차감,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뉴 아우디 A3 40 TFSI’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이전 모델 대비 40mm 길어진 전장, 20mm 넓

현대차그룹, 프로젝트 공동 수행할 스타트업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하며,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쌍용차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신차 토레스 효과

토레스 계약 물량만 3만 대 넘어작년 7월래 1년 만에 2교대 전환조립 1라인 연 5만 대 증산 효과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7월 자구노력의 목적으로 추진했던 무급휴업에 따른 1교대 전환을 1년 만에 끝내고 주간 연속 2교대를 다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차 토레스 계약 물량이 3만 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의 목적으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설비를 1교대로 전환했다.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 조, 사무직은 30%씩 3개 조로 편성,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20대 이하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이 급증한 가운데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모습. 연합뉴스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심각한 경제위기, 이른바 ‘퍼펙트 스톰’을 막기 위한 고육책의 측면이지만,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일수록 더 큰 충격에 노출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 또한 청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는 한편, 종합부동산세 등 제도 개선이 예고됐다. 보다 긴밀한 대응을 위해 각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의 움직임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20·30대에 금리 인상 직격탄

정부는 14일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계‧기업대출 및 취약부채 현황과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민생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정부는 금융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대출이 급증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외에도 이례적으로 주식·가상자산·주택 등에 투자한 20·30세대를 꼽았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년층이 등을 돌리자 정부 차원의 맞춤형 대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가계와 기업의 민간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 가계부채의 대출이자와 기업부채의 상환능력 악화가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860조원, 기업부채 규모는 2355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런 금융환경 변화가 민생에 끼치는 영향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실화 가능성 △주거 관련 가계차주의 금융부담 증가 △주식, 가상자산 등 청년 자산투자자의 투자 손실 확대 △서민 등 취약차주 부실 및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금융접근성 약화 우려를 꼽았다.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24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연체율이 아직은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5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4%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라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중 매출 부진을 추가대출로 충당하면서 채무부담이 누적되고 있고, 자영업자 등은 변동금리·일시상환·단기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 리스크에 취약해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언제든지 부실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이다. 2017년 말 554조5000원이었던 개인사업자 보유대출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967조7000원으로 불어났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빚을 진 소상공인 다중채무자 역시 2017년 말에는 5만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3월 말에는 30만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주거와 관련해서는 금리 상승에 따라 상환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말부터 주택가격 급등기에 소득에 비해 많은 대출을 받는 ‘영끌’로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0·30 청년의 주택거래비중(수도권)은 2019∼2020년 상반기까지는 25.2%였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는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30.2%에 달한다. 주택구입 시 대출 등 타인자금 사용 비중도 청년외 계층은 36.4% 정도이지만, 20·30 청년은 56.7%에 이른다. 여기에 만약 금리 상승으로 20‧30세대 주택구입이 감소해도 이제는 전세수요가 증가해 전세 부담이 가중될 소지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20‧30세대의 경우에는 주식, 가상자산 등 투자손실 확대에 따른 금융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정부는 우려했다. 저금리 시기에 청년들이 재산 형성 수단으로 저축 대신 돈을 빌려 주식‧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는데, 금리 상승 여파로 자산가격이 급속히 조정되면서 상당수 자산투자자가 투자 실패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20·30 청년의 신용융자(주요 10개 증권사)는 2020년 6월 말에 1조9000억원대였으나 1년 후에는 3조600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정부는 여기에 전통적인 서민 등 취약차주의 부실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정부는 가계대출 중 약 5.0%인 93조원이 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능력 악화가 우려되는 부실위험 대출로 추산했다. 정부는 특히 2021년 7월 최고금리 인하(20%)가 시장대출 금리 상승과 맞물리면서 대부업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29세 이하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26조558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5% 급증하는 등 청년층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금융 위험에 대한 인식 및 대책과 별개로 정부는 금융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금융사에서 자율적으로 90%대까지 해주면 사실상 금융지원 연장과 다름없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사가 책임을 지고 고객인 차주의 신용 상태를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 도와줄 수 없는 건 빨리 신용회복위원회로 넘기든지 선택을 해야 한다”며 “차주 중에 정부 대책에 들어가지 않는 애매한 분야가 있을 수있다. 이것은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종부세 대폭 개편… 주택수→가액 기준, 과세표준 구간 조정

주택 수가 많으면 세금을 더 부과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현행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대폭 개편될 전망이다. 그간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전체 자산 가치가 아니라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세금을 과도하게 다르게 부과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이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아울러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춰 기업의 투자와 고용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 기준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에 대해 부여하는 종부세 중과세율을 폐지하고 각자 보유한 자산 규모에 따라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보유 주택 호수(에 따른) 차등과세를 가액기준 과세로 전환하는 것은 조세 원칙과 세 부담 적정화 차원에서 필요하다”면서 종부세 개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다주택자(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3주택 이상)는 1주택 기본 세율(0.6∼3.0%)보다 높은 1.2∼6.0% 중과세율로 세금을 낸다. 당초 종부세율은 보유 주택 수에 상관없이 0.5~2.0%였지만 문재인정부가 실시한 9·13 대책을 계기로 2019년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이 도입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율이 오르면서 다주택자 중과세율 부담은 더욱 커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가격 30억원(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50% 가정) 주택을 가진 1세대 1주택자는 종부세를 1005만원을 낸 반면, 조정대상지역에 공시가격 합산 15억원 상당의 주택 2채를 보유한 사람의 경우 1487만원을 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 강남 등 고가 지역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고, 세 부담이 왜곡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사실상 폐지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주택자 일괄 폐지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단계적으로 과세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의 세율 자체를 큰 폭으로 인하해 사실상 가액 기준 과세를 도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1주택자에 1.0%, 조정지역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1.2%의 세율을 매긴다면 각종 공제 혜택을 제외한 세액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기재부는 “종부세 개편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세법 개정안에는 중·저소득층의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물가상승이 반영되지 않은 명목소득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중산층의 소득세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소득세 과세표준 4500만원인 근로자 임금이 3.0% 늘어 과세표준이 4635만원으로 늘어난 경우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소득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지만 과세표준은 ‘4600만원 이하 15%’ 구간 대신 ‘8800만원 이하 24%’ 구간을 적용받아 세율이 올라가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재 25%에서 22%로 3%포인트 낮추고, 퇴직소득공제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확대 및 교육비 공제 대상 확대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원활한 가업승계를 촉진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상속인이 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상속세를 납부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플레이션 단속 위해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물가 폭등과 금리 인상 등 글로벌 이슈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지나친 쏠림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시 한 번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경우 한·미 간 금리 역전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불가피하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 이상 치솟으면서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가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여 해법 찾기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식량 안보 위협과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불안요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14일 기재부·한은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상황, 최고의 단기 거래 전략을위한 단계 세계보건 이슈, 국제금융 체제의 복원력 제고 및 취약국 지원, 암호자산 규제 등 금융 부문 이슈,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금융, 지속가능 인프라 투자 확대, 새로운 국제조세 체계 이행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 방안 논의가 주목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1%로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유로존과 우리나라의 6월 소비자 물가도 각각 1년 전보다 8.6%, 6.0%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경우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전날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과 관련해 “어느 정도 시장 기대가 선반영돼 있었고 금리 인상 폭과 향후 인상 속도 관련 메시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 하락한 2322.3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저녁 발표된 미국 CPI가 역대 최고치인 9.1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한때 23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상승한 1312.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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